친분 관계에서 발생한 대여금 분쟁,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?
1. 친분 관계 대여금 거래란?
가족, 친구, 연인 등 친분 있는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금전 거래는 신뢰를 바탕으로 하지만, 차용증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분쟁 발생 시 법적 입증이 핵심 쟁점이 됩니다. 예를 들어, “급하게 300만 원만 빌려줄 수 있어?”와 같은 대화와 계좌이체 내역만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. 이때 법원은 증여인지 대여인지, 반환 의사가 있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판단합니다.

실제 사례: 친구에게 500만 원을 빌려줬으나, 차용증 없이 카카오톡 대화와 계좌이체 내역만 남아 소송으로 이어진 경우, 법원은 대화 내용과 이체 내역이 일치한다면 대여금으로 인정한 바 있습니다.
2. 적용되는 법률 조항
- 민법 제598조: 소비대차의 정의
- 민법 제390조: 채무불이행 손해배상
- 민법 제750조: 불법행위 손해배상
- 민사소송법 제196조: 증거 제출 및 입증 책임
소비대차 계약은 명시적 반환기일이 없어도 상당한 기간 경과 후 반환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. 즉, 차용증이 없더라도 거래 정황이 입증된다면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.
3. 대여금 성립 요건
- 금전의 실제 이전(계좌이체, 현금 수령 등)
- 반환의사 확인(문자, 카카오톡, 통화 녹음 등)
- 계약의 명시 또는 묵시적 합의(차용증, 정황 증거)
차용증이 없어도 정황 증거만으로도 법원은 대여금으로 인정할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, “조만간 갚을게”라는 메시지, 이체 내역, 통화 녹음 등이 모두 유효한 증거가 됩니다.
4. 입증 책임과 주요 증거
원고(채권자)는 아래와 같은 증거를 통해 대여금 사실을 입증해야 합니다.
- 금전이 전달된 계좌이체 내역
- 채무자가 ‘빌렸다’고 인정한 문자, 녹취
- 이자 약정 및 반환 시기 관련 증거
- 카카오톡, SNS 메시지, 통화 녹취 등
단순히 돈을 보냈다는 사실만으로는 부족하며, 빌려준 돈이라는 점과 상대방이 직접 받은 점까지 입증해야 합니다.

5. 대여금 반환청구 소송 절차
- 내용증명 발송: 반환 요청 및 분쟁 예방
- 지급명령 신청 또는 소액소송 절차 진행
- 상대방 이의제기 시 민사소송으로 전환
- 판결 및 강제집행 가능
지급명령은 채무자의 인적사항이 명확하지 않거나 이의가 예상될 경우 곧바로 민사소송으로 진행하는 것이 현명합니다.
6. 손해배상 기준과 이자 청구
- 법정이자율: 연 5~6% (약정 없을 시)
- 약정이자: 약정 시 그에 따름
- 지연손해금: 반환기일 경과 시 민법 제397조 적용
반환기일 이후에도 이자 및 지연손해금을 청구할 수 있으며, 법적 강제력이 있습니다.

7. 실제 판례와 사례
판례명 | 주요 쟁점 | 법원 판단결과 |
---|---|---|
서울중앙지방법원 2017가소104563 | 친구 사이, 차용증 없음 | 카카오톡 + 계좌이체 일치 → 원고 승소 |
대법원 2002다38880 | 가족 간, 증여 추정 가능 | 반환 의사 없음 → 채무 불성립 |
서울남부지방법원 2021가단12345 | 연인 간 거래, 문자에 ‘빚’ 표현 | 대여금 인정 |
사례 추가: 실제로 차용증이 없더라도, 계좌이체 내역과 카카오톡 메시지 등 객관적 자료가 있으면 대여금으로 인정받은 사례가 다수 존재합니다. 반면, 가족 간 거래에서 반환 의사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으면 증여로 판단된 판례도 있습니다.
8. 분쟁 예방을 위한 팁
- 차용증 작성: 간단한 양식도 법적 효력 있음
- 계좌이체 메모: “대여금”, “차용” 등 명확히 기재
- 카카오톡, 문자 백업: 입증자료로 활용
- 음성 녹음: 민사에서 증거로 인정될 수 있음
추가 팁: 거래 전후로 상대방과의 대화 내용을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남겨두면, 향후 분쟁 시 강력한 증거가 됩니다. 또한, 반환일과 이자 조건 등을 명확히 기록해두면 더 안전합니다.
9. 자주 묻는 질문(FAQ)
- Q. 차용증 없이도 소송 제기 가능한가요?
- 네, 정황 증거가 충분하다면 법원은 대여금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.
- Q. 가족 간 대여금도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나요?
- 보호받을 수 있지만, ‘증여 추정’ 가능성이 있어 입증 책임이 더 무겁습니다.
- Q. 상대방이 해외에 있는 경우는 어떻게 하나요?
- 국제 사법 절차 및 국내 재산 추적을 통해 대응할 수 있습니다.
- Q. 이자 청구는 언제부터 가능한가요?
- 약정이 없으면 반환기일 경과 후부터 법정이자 및 지연손해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.
- Q. 차용증 없이 계좌이체만으로 입증이 가능한가요?
- 계좌이체 내역과 함께 대화, 문자 등 추가 증거가 있으면 입증이 가능합니다.
- Q. 소송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?
- 소액사건은 인지대, 송달료 등 수만~수십만 원 수준이며, 변호사 선임 시 별도 비용이 발생합니다.
10. 마무리 및 참고자료
친분 관계에서의 금전 거래는 감정과 신뢰가 얽혀 있어 분쟁 발생 시 법률적 대비와 증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 차용증 작성, 계좌이체 메모, 대화 백업 등 사전 예방이 최선입니다.